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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호주, 한기총 공문 '확대해석' 논란

"장재형 목사 통일교와 아무 연관 없다" 주장…시점 빼고 공문 일부만 부각

양정지건   기사승인 2004.07.21  18: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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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에 실린 사고. 장재형 목사가 통일교와 전혀 관련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호주'가 2004년 7월 16일자 신문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위원장 오성환)의 공문을 인용, "장재형 박사는 문집단(문선명 집단을 지칭·편집자 주)과 아무 연관이 없음이 밝혀졌다"는 사고(社告)를 게재해 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크리스천투데이> 호주 7월 16일자 사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재형 목사 통일교 연루설에 대해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조사 끝에 7월 6일자 공문을 통해 아무 연관이 없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한기총의 공문 내용 중 일부만 발췌해 사실을 상당 부분 왜곡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이대위가 장재형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합동복음 총회에 보낸 공문에는 "1997년 이후에는 통일교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적혀 있다. 또한 장재형 목사는 한기총에 직접 제출한 각서에 1997년 이전의 통일교 활동에 대해 '참회' '회개'라는 표현을 써가며 반성의 뜻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사고만 보면 마치 장재형 목사가 통일교와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한기총 이대위가 합동복음 총회에 보낸 공문에도 분명히 명기돼 있고 장재형 목사 본인도 각서를 통해 인정한 1997년 이전 행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사고가 한기총의 공문을 확대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크리스천투데이> 호주 측은 "답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크리스천투데이> 호주 김근혜 기자는 <뉴스앤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뉴스앤조이>가 1997년 이후에도 (장재형 목사와 통일교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한 것이 아니냐"며 대화를 거부했다.

   
▲ '<크리스천투데이> 호주' 인터넷판 첫화면.

<크리스천투데이> 호주는 한국의 <크리스천투데이>가 2004년 5월 창립한 회사로, 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한국 <크리스천투데이>서 일하던 김은혜 김근혜 기자 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천투데이>는 호주 외에도 뉴욕, LA 등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지사 7월 16일자에 실린 사고 전문이다.

사고
본사 이사이신 장재형 박사 이단집단(문집단) 연루 문제는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오성환)의 조사 끝에 2004년 7월 6일자 공문을 통해 아무 연관이 없음이 밝혀졌고, 본인으로부터 전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하는 문서를 본사로 전해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더구나 본지는 문집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

이러한 상업주의나 선정주의적 보도로 교계가 오해하고 다수와 이해당사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있을 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밝혀드립니다. 이에 조그마한 의혹이라도 갖지 마시고 앞으로 발전하는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의 미래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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