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각 위원회 별로 다양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사스'와 관련한 환경문제와 국제정세에 따른 한반도문제, 그리고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가치관의 혼돈을 겪고 있는 청년 대학생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탐구 등 관심을 끄는 내용들이 발제되어 토론될 예정이다.

환경보존위원회(위원장 김장원 장로)는 '중국 황사와 사스(SARS)에 대한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6일(월) 오후 3시부터 서울시의회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환경실천운동 세미나를 주관한다.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인한 환경과 전염병의 문제와 전세계를 방역비상사태로 몰아 넣은 사스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와 예방 방안들이 연구 발표될 예정이다.

종교단체환경정책실천협의회(위원장 정연택 장로)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세미나는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 종교단체들이 참여하며 환경보존 실천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황사와 사스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공포감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대학생위원회(위원장 전요한 목사)는 5월 27일(화) 오후 3시부터 한국교회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청년 대학생들의 가치관과 의식 구조'라는 주제로 박천일 목사(한기총 총무)와 권순태 교수(그리스도신대)가 강의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또 평신도위원회(위원장 박광철 장로)도 박준서 교수(연세대)를 강사로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6월 3일(화) 오후 6시부터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세미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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