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장 지용수 목사)이 100주년기념교회(이재철 목사)를 흔들고 있다. 예장통합은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가 운영하는 CGN TV(이사장 하용조 목사)에 이재철 목사의 설교 방송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예장통합에서 안수받은 100주년기념교회 소속 부교역자들에게는 교단 소속 목사로서 합당하게 처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예장통합은 지용수 총회장과 교단 소속 양화진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양화진대책위) 김정서 위원장 이름으로 CGN TV 이사장에게 '이재철 씨의 말씀 강해 방송 중지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지난 6월 8일 발송했다. 이재철 목사가 교단에서 면직됐으니, 예장통합 소속인 온누리교회가 운영하는 CGN TV에서 이재철 목사 설교를 방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이 공문은 하용조 목사에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이재철 목사의 설교 방송에 대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예장통합은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속한 노회 및 기관에 '소속 목회자 주의 조치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6월 8일 발송했다. 이 공문을 접수한 서울서노회(노회장 이건호 목사)는 "총회 공문을 숙지하여 본 교단 소속 목사로서 주의하여 합당한 처신을 하기 바란다"는 공문을 7월 9일 100주년기념교회 소속 부교역자에게 발송했다. 이유는 CGN TV에 보낸 공문과 동일했다. 교단에서 면직한 이재철 목사가 있는 교회에서 사역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다.

예장통합은 이전에도 이재철 목사가 강사로 초청된 '두바이한인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집회'(2009년 11월 9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대각성 집회'(2009년 10월 21일) 등의 주최 측에 공문을 발송해 강사 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 예장통합 양화진대책위는 CGN TV 이사장에게 '이재철 씨의 말씀 강해 방송 중지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지난 6월 8일 발송했다.

▲ 예장통합은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속한 노회 및 기관에 '소속 목회자 주의 조치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6월 8일 발송했다.

▲ 서울서노회(노회장 이건호 목사)는 "총회 공문을 숙지하여 본 교단 소속 목사로서 주의하여 합당한 처신을 하기 바란다"는 공문을 7월 9일 100주년기념교회 소속 부교역자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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