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동체연구소(소장 성석환)가 '윤리적(착한) 소비와 지역 교회'라는 주제로 5월 27일 오후 2시 서울 동숭동 동숭교회에서 세미나를 연다. 교회의 지역 공동체 세우기 참여를 돕기 위해 설립된 도시공동체연구소가 지난 3월 2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공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공정 무역, 지역에서 나는 식품을 구입하는 '로컬 푸드 운동' 등으로 대변되는 '윤리적(착한) 소비 운동'에서 지역 교회가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이원재 소장(한겨레경제연구소)과 성석환 소장이 '윤리적(착한) 소비란 무엇인가', '윤리적 소비 운동과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발제 후 윤리적 소비 운동을 하는 단체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단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고, 지역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참여 단체와 지역 교회의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참여 단체는 국제기아대책, 굿네이버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아름다운가게, 커피밀, 아이쿱생협연대 등이다.
성석환 소장은 "해외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윤리적 소비를 매개로 대안적 삶을 살아가려는 지역 공동체의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지역 교회가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자료집을 준다.
문의 : 070-4024-9953, 석채원 간사 / frontier0914@gmail.com, 도시공동체연구소 까페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