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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밀알연합 이재서 총재 "장애인신학 정립해야"

'밀알운동' 30주년 신학논문집 출간···"목회자·교인, 장애인 이해 수준 여전히 낮아"

김은석   기사승인 2009.04.07  2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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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세밀연·총재 이재서)이 신학논문집 <신학으로 이해하는 장애인>을 출간하고,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세밀연이 개최한 학술 세미나. (사진제공 세계밀알연합)  
 
오랜 세월 우직하게 장애인 선교와 복지를 위해 일해 온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세밀연·총재 이재서)이 '밀알운동' 3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에 '장애인신학 정립'을 주창하고 나섰다. 세밀연은 그 일환으로 국내 신학자들과 협력해 신학논문집 <신학으로 이해하는 장애인>을 펴낸다. 4월 16일 책이 발간되면 4월 18일 저자들을 초청해 학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밀연은 올해로 8회째 장애인신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재서 총재(56·세계밀알연합·총신대 사회사업학과 교수)는 한국교회에 '장애인신학'이 필요한 이유로 △장애인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개선과 △새로운 장애인선교 패러다임 제시를 꼽았다.

   
 
  ▲ 이재서 총재(56·세계밀알연합·총신대 사회사업학과 교수. (사진제공 세계밀알연합)  
 
이 총재는 "목회자들 사이에는 아직도 장애인을 구제나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여성신학과 민중신학 등이 논란 속에서도 지금은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실천신학 범주 안에서 '장애인신학'을 정립해야 한다. 특히 예비 목회자들이 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학생 교육에도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을 영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가계의 저주 아래 있는 치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왜곡된 통념을 깨트리고 성경적으로 건강한 시각을 제시하겠다는 뜻이다.

"선교학적으로 비유하면 장애인들은 미전도종족과 다름없다. 새로운 장애인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한국교회가 장애인선교에 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도 주문했다. 이 총재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장애인 선교에 소홀했다. 한국사회의 복음화율은 20%인 반면 장애인 복음화율은 3~5% 수준이다. 교회는 아직도 장애인을 위한 설비 마련이 부족하며 교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서로 융화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라고 30여 년 사역의 경험에서 느낀 아쉬움을 표현했다.

1979년 10월 '한국밀알선교단'을 시작해 국내 14개 지역선교단, 미주·유럽·아시아 지역에 21개 지역선교단을 세우는 등 활동의 폭을 국외로까지 넓힌 세밀연은 올해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밀알운동'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밀연은 그동안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활동을 벌여왔으며 최초로 북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86억 원을 지원했다. 정기간행물로 <밀알&세계>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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