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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오 변호사 "한국교회가 원하면 협조할 것"

<기독일보>사건 독립조사위원장...한국 교계도 의혹 규명에 나서야 한다

김은석   기사승인 2008.06.19  22: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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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현지 변호사로 <기독일보>사건 독립조사위원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조사를 이끌어 온 다니엘 오(가광휘)위원장ⓒ뉴스앤조이 김은석  
 

홍콩 현지 변호사로서 <기독일보>사건 발생 후 현재까지 독립조사위원회를 이끌어 온 다니엘 오(가광휘) 위원장은 독립조사위가 처음에는 <기독일보>나 예수청년회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작년 말 데이빗 장(장재형 목사 지칭)과, <기독일보>, 예수청년회 등 그와 관련된 조직의 여러 가지 괴 소문을 들었다. 어려움에 처해있던 <기독일보>가 그들의 고문단과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에 우리는 <기독일보>의 젊은 청년들에 대해 동정심을 갖고 있었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소문으로 그들이 부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동정심을 기반으로 독립조사단이 구성됐다.”

다니엘 오는 독립조사위가 직접 중국에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사실 등을 제시하며 좌담 내내 자신들의 조사과정과 보고서의 신빙성을 강조했다.

“예수청년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증명할 수 있는 증거만 의존했다. 다시 말해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들은 별로 취급하지 않았다. 신빙성 있는 증거를 얻기 위해 우리는 중국 본토의 여러 지역에 사람을 보내 여러 증언자를 만났다. 중국의 증언자에게서 직접 획득한 증언과 자료에서 두 가지 중요한 증거를 발견했다. 첫째, 예수그리스도는 실패했다. 둘째, 두 번째 다시 올 구세주가 있다. 자료들은 두 번째 구세주를 데이빗 장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이 근거에서 조사위의 보고서는 예수청년회를 통한 데이빗 장의 가르침이 이단일 고도의 가능성을 제기하게 됐다.”

한편 다니엘 오는 2월 22일 만난 윌리엄와그너 올리벳대학 학장의 증언을 소개하며, 데이빗 장과 연관된 조직을 하나의 ‘기업’과 같다고 표현했다.

“윌리엄와그너는 '공동체(The Community)'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예수청년회와 <기독일보>는 물론 ACM과 쥬빌리미션, 크로스맵과 베레컴, 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천포스트 등이 올리벳대학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데이빗 장이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Spritual Leader)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또 올리벳대학의 설립 자금이 데이빗 장으로부터 나왔고, 올리벳대학이 5개의 단과대학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지도력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윌리엄 와그너의 증언을 종합해 볼 때, 올리벳대학을 비롯해 데이빗 장이 세운 조직들은 하나의 ‘기업’처럼 인력과 전략, 사무실, 정보, 기술력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오는 2004년 한기총이 장재형 목사의 이단 시비에서 장 목사의 손을 들어 준 일이 현재 장 목사에 대해 일고 있는 또 다른 의혹을 밝히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암시하며, 한국 교계도 의혹 규명에 나서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했다.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조사를 이어가는 모임이 결성됐다. 지난 두 달 동안 계속해서 다른 자료들을 획득했고, 우리의 관점을 재확인했다. 북미를 비롯한 서방 교회 측은 우리의 보고서가 신빙성이 있지만, 과거에 한기총이 데이빗 장의 이단 시비를 조사했고, 문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신뢰해야 할지 판단을 못하고 있다. 만약 한국교계가 데이빗 장 의혹에 관한 조사에 협조를 요청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응할 수 있다. 다만 몇몇 증언자들은 안전을 위해 신변을 보호받아야 한다. 그들 중에는 중국 가정교회 사역자인 사람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증언자들의 신변을 보호한다는 전제만 있다면 그들의 증언과 증거자료도 공개할 수 있다. 독립조사위는 언제든지 한기총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길 원한다. 또 한기총이 아니더라도 한국 교계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지도자들이 나와 자체적인 조사를 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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