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박황우 총회장) 소속 명륜교회(박세덕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2월 2일 주일예배를 취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월 1일, 국내 6번째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1월 2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명륜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한 후 교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예배까지 참석한 뒤 귀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통보받은 1월 27일부터 자택에만 머물러 왔다.

확진자가 하루 종일 머물렀던 명륜교회는 1월 31일 예배당 전체를 방역했고, 2월 2일 주일예배는 취소하기로 했다. 박세덕 목사는 2월 1일, 전 교인에게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 방역이 완료됐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의 건강과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끼치고 국가 방역 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목사의 설교 영상을 올리겠다. 비록 다 함께 모이지는 못하지만, 설교 영상으로 은혜 받으시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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