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의 밥과 물> / 이재철 지음 / 홍성사 펴냄 / 36쪽 / 5000원

[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100주년기념교회에서 2018년 11월 은퇴한 이재철 목사가 2019년 5월 광주 동광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엮었다. 이재철 목사 설교 중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설교를 따로 모아,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도록 펴내는 소책자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북이스라엘 아합왕과 미가야 선지자 이야기로 구성된 열왕기상 22장을 본문 삼아,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기 위해 교인·목회자가 '고생의 밥과 물'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책 뒤표지 QR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설교를 들을 수 있다.

"왜 유대교 지도자들과 장사꾼들이 거룩한 하나님 아버지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고생의 밥과 물을 먹어야 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왜 말세에 사람들이 모두 더 잘 먹고 잘사는 데에만 혈안이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좇기 위해서는 고생의 밥과 물을 먹는 것을 감수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9쪽)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 죽음이라는 고생의 밥과 물까지 감수하신 그 예수님을 죽음의 한가운데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중략) 부활의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어 이 세상에서 더 잘 먹고 잘살겠다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의 영원한 길, 거룩한 길, 구별된 길을 좇기 위해서 고생의 밥과 물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것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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