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제자 성폭력 의혹으로 파면된 전 한신대 신학과 박 아무개 교수가 검찰에 구속됐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12월 26일 박 전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그날 구속을 결정했다.

검찰은 박 교수에게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형법 제303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의 다른 말이다. 교수 지위를 이용해 제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사건 발생 10개월 만에 박 교수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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