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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 총선 겨냥 전광훈 "문재인, 내년 4월 대한민국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려는 의도 나타나"

자유한국당 심재철·김진태 의원, 집회 참석해 지지 호소…"내부 총질 안 돼"

박요셉 기자   기사승인 2019.12.15  2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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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주최하는 집회에서, 보수 우파 결집을 촉구하며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기총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12월 14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앞에서 10차 문재인 퇴진 집회를 열었다. 이날도 수만 명이 교보빌딩부터 광화문 앞까지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을 구속하라", "하나님이 심판한다", "종북 좌파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광훈 목사는 개회사에서, 문재인 정권이 내년 4월 총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공수처법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처리해 내년 4월 총선 이후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려는 의도가 나타났다"며 "평화 헌법을 만들어 낮은 단계 연방제로 가려는 저들의 의도를 우리가 목숨 걸고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는 보수 우파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다시 한번 정치권에 부탁한다. 자유 우파 정당은 속히 하나로 뭉쳐 주길 바란다. 만약 당신들이 안 한다면 국민 혁명의 이름으로 내가 하나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김진표 장로에게 부탁한다. 정당에 있는 주사파 의원을 모두 쫓아내고 정계를 개편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4월 총선을 보이콧할 것이다"고 했다.

11월 30일 집회에서 <조선일보>를 비판했던 전 목사는 자유 통일과 보수 통합을 위해 새 일간지를 창간했다고 알렸다. <자유일보> 창간호를 꺼내든 그는 "기사 내용과 모든 면에서 <조선일보>를 능가하도록 만들었다. 1차 목표로 100만 구독자가 달성되면 바로 여러분 집 앞에 신문을 갖다 놓겠다. 인류 역사에 기록으로 남길 1000만 명 구독자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도 맞은편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전광훈 목사는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 우파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자유한국당도 정권 규탄 대회
심재철·김진태, 전광훈 집회 합류
"박근혜 사기 탄핵 밝힌다는
원칙 세우고 보수 통합해야"

문재인 퇴진 집회가 한창 진행 중일 때, 맞은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주관한 '文 정권 3대 국민 농단 규탄 대회'가 열렸다.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이 총집결한 집회였다. 자유한국당 행사가 시작되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집회는 잠시 중단됐다. 대형 스크린으로 자유한국당 대회를 시청하고 구호를 함께 외쳤다.

대회를 마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애국 시민 여러분,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절단 내고 있다. 차가운 날씨에 우리는 자유와 민주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 우리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장 하명 수사 의혹과 우리들병원 1400억 원 대출 사건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의 각종 농단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애국 시민들이 힘을 모아 관련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 호소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 도와 달라. 자유한국당 숫자가 부족하다. 지금도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힘에 부칠 때가 있다. 여러분들의 힘으로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격려해 달라고 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를 통해 임시 국회를 한 달 가까이 끌고 갈 수 있게 됐다며, 자유한국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한 번씩 기를 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김 의원은 보수 우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탄핵을 인정하면 국정 농단 세력, 적폐 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자는 말인데, 그러면 앞으로 무엇을 가지고 싸울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을 다 내쫓자는 말은 아니다. 힘을 합쳐야 하는 게 맞다. 부당한 사기 탄핵을 언젠가 꼭 밝혀야 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보수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퇴진 집회 참석자들은 12월 16일 국회 앞에서 규탄 시위를 열 예정이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노골적으로 내년 4월 총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내부 총질하고 서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만 하면 이길 수 있겠는가. 똘똘 뭉쳐야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건, 탄핵 무효를 뛰어넘어 내년 4월 저들을 심판하기 위해서다. 투표로 심판하고 작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맨날 똑같은 소리만 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심판하기 위해서는 뭉쳐야 하고, 선거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 내일 4월 문재인 정권을 작살낸다. 이후에는 문재인을 끌어내야 한다. 절대 내부 총질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기총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앞으로 국회 앞에서 집회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선거법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다루는 임시국회가 열리는 12월 16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규탄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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