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성탄 예배가 12월 20일 저녁 7시 30분 416가족협의회 주차장(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685)에서 열린다. 매달 첫째 주 일요일 오후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예배하는 세월호 가족과 기독교인들이 성탄절을 위한 시간을 준비했다.

단원고 2학년 4반 경빈 엄마 전인숙 씨와 임은정 검사(울산지검)가 시대의 증언을 전할 계획이다. 설교는 김희헌 목사(향린교회)가 맡았다. 416합창단의 특송도 준비됐다.

예배 주제는 '빛, 진실을 위한 폭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향한 의지와 기대가 크다. 해경이 학생들을 제대로 구조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고, 세월호 구조 및 수사 과정과 관련한 수사가 전면 재개됐다. 가족들은 이번 기회에 모든 의혹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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