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박승렬 소장)가 33회 인권상 수상자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를 선정했다.

박경석 대표는 30년 가까이 장애인 인권 운동에 앞장섰다.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구조를 바꾸는 일에 헌신해 왔다. 길거리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외쳤고, 부양 의무제와 장애 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 왔다.

인권센터는 "박경석 대표는 한국 사회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 증진, 사회적 소수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차별을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혼신을 다해 헌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6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인권운동과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박경석 대표, 박래군 소장(인권재단사람), 한석호 대표(전태일재단), 김소연 위원장(비정규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미류 공동집행위원장(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 이야기를 나눈다.

문의: 02-743-4472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