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바라는 기독교인들이 영하권에 가까운 날씨에도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11월 14일 광화문광장에 모여 앉은 기독교인 60여 명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기도했다.

세월호 희생자 예은 아빠 유경근 씨는 참석자들에게 "빛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예은 아빠는 "검찰의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 조직은 아이들이 준 마지막 기회다.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그 길에 그리스도인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 그것이 빛이 되는 길이다"고 말했다.

"빛이 되어 어둠을 물리치자"는 다짐이 울려 퍼진 기도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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