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 퇴진' 투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11월 2일 집회에서 "그동안 기도했던 대로 대형 교회 목사님들이 뛰어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에 따르면,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집회에) 본격적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오래전부터 자신을 후원했으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문재인 하야 서명'을 50만 개 이상 받아 왔다고 했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형 교회 목사들을 협박해 집회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도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세 교회와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 목사 발언이 사실인지 물었다. 하나같이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전 목사 발언의 사실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냥 '전광훈 목사에 따르면'이라고 하면 된다. 목사님이 분명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나"고 답했다. 대체 누구 말이 사실인 걸까. 전 목사 발언과 청와대·교회의 반응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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