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10월 2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어나 문 대통령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주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가 또 열린다. 운동본부는 10월 25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사회주의로 가려 한다며 한국교회가 들고일어나 막아야 한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10월 15일 자 <국민일보>에 집회를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집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전광훈 대표회장)를 포함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승희·박종철·김성복), 한국교회연합(한교연·권태진 대표회장), 시민단체, 우파 정당 등이 참가한다고 나와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가입해 있는 한교총은 집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교총 관계자는 10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최 측에서 참가를 요청한 적도 없고, 우리가 결정한 바도 없다. 우리가 함께하는 것처럼 광고가 나가 실무적으로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교연 임원회는 사안에 따라 전광훈 목사에게 협력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교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집회에는 한교연 이름을 내걸고 참여하지는 않는다. 다만 소속 교단이나 개인의 참여는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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