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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이재서 총장 "수업 중 성희롱 발언 충격…학생·교회·사회에 사과"

조사위원회·징계위원회 구성, 재발 방지책 마련 약속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9.10.11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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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학교 교수가 수업 중 "외국은 길거리에서 화장하는 사람을 매춘 행위의 상징으로 본다"는 등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재서 총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재서 총장은 10월 11일 '사과의 글'에서 "총신대 정상화 노력에 찬물이라도 끼얹는 성희롱 발언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해당 학생과 수강 학생 등 학내 구성원 및 한국교회와 사회에 사과한다고 했다.

이 총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밝히고,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당 교수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했다.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서 총장은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는 우리 총신대학교가 사람을 사랑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진정성 있는 교육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

사과의 글

총장인 저를 포함하여 총신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은 지난 세월의 고통과 갈등을 하루속히 벗어나 새로운 도약과 정상화의 길을 가기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고 눈물겨운 노력을 펼쳐 가는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찬물이라도 끼얹듯이 한 교수님의 엄청난 성희롱적 발언을 수업 시간에 했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충격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학교의 모든 사안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우선 해당 학생과 수업을 함께 들었던 학우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 모든 학생과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신대학교를 위해 염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총회장님을 비롯한 교단 지도자님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도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나아가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를 향해서도 신학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발생한 사건에 대하여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철저히 진상을 밝힐 것이며, 징계위원회를 가동하여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엄중히 조치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을 가르치는 우리 총신대학교가 사람을 사랑하고 인격을 존중하는 진정성 있는 교육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용서를 구합니다.

2019.10.11.
총신대학교 총장 이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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