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김태영 총회장) 104회 총회가 명성교회 세습을 용인하자, 명성교회 강단에서는 연일 '개선가'가 흘러나왔다. 김하나 목사는 수습안이 통과한 직후인 9월 27일 새벽 예배에서 "우리 교회에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님께서 마귀·사탄 접근하지 못하도록 (명성교회를) 천군 천사로 지켜 달라"고 기도했다. 같은 날 진행한 구역장 모임에서 김삼환 목사는 세습을 반대해 온 목회자들을 '강도'라고 비난했다.

김삼환 목사는 수습안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을 확언하기도 했다. 그는 28일 새벽 예배에서 "담임목사(김하나 목사)가 당회장직은 정지하지만, 설교와 다른 모든 것을 그대로 한다"고 주장했다. 총회 직후 3일간 명성교회 강단에서 나온 부자 목사의 발언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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