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총대들은 안건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예장합신·문수석 총회장)이 <뉴스앤조이>를 1년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예장합신은 104회 총회 셋째 날인 9월 26일 오후 회무에서, <뉴스앤조이> 연구 청원안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맡기기로 결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뉴스앤조이>를 조사해 달라는 청원안이 2건 올라왔다. 수원노회는 <뉴스앤조이>가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주장에 동조하고 동성애 옹호론자들 의견을 기사화해 한국교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건전한 기독교 언론인지 판단해 달라고 했다. 부산노회도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반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인 기사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뉴스앤조이>를 신학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일부 총대는 연구·조사 청원에 반대했다. 이들은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를 이단대책위원회에 넘기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른 언론사들도 교단이 추구하는 신학과 다른 방향의 기사를 내보낼 때마다 매번 조사해야 하는 것이냐며 반려를 요구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거수투표 결과, 찬성이 더 많아 총회 이대위가 <뉴스앤조이>를 1년간 조사하게 됐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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