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이 목사·장로 정년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노회 15곳이 정년 연장 청원 헌의안을 올렸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종준 총회장)이 목사·장로 정년을 70세에서 7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예장합동 총대들은 9월 26일 104회 총회에서 '정년 관련 5인 연구위원회 조직'을 요청한 정치부 보고를 받아들였다.

이번 총회를 앞두고 총 노회 15개가 정년을 연장해 달라고 헌의했다. 이 가운데 노회 13개가 정년을 70세에서 75세로 연장해 달라고 했다. 이들은 100세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농어촌 교회만이라도 정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정년을 낮추자는 헌의도 있었다. 전북노회(최용만 노회장)만 정년을 70세에서 68세로 2년 하향하자고 헌의했다.

정치부는 이 모든 헌의안을 통틀어 연구하기 위해 5인 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임원 선정은 정치부에 맡겨 달라고 했다. 총대들은 "허락이오"라고 외쳤다.

목사 정년 연장 헌의안은 예장합동 단골 소재다. 지난해에도 노회 5개가 정년 연장을 청원했으나, 정치부원들 내부 투표 결과 22:23으로 기각된 바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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