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육자원부는 올해 연말까지 동성애 교재를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이 반동성애 정책을 하나둘 실현해 가고 있다. 104회 총회 셋째 날인 9월 25일 오후 회무 시간, 교육자원부는 연말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동성애 교재를 출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자원부 김치성 총무는 교회학교 교재에 동성애 폐해를 수록하고, 학생 인권조례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교육 내용을 추가해 달라는 헌의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회기에도 동성애 교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만화와 별도 교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연말까지 출판할 예정이며, 출판이 완료되면 총회 산하 전국 교회에 보급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치부 보고 시간에는 '젠더리즘대책위원회'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이국현 목사(함해노회)는 동성애보다 '젠더리즘'이 더 위험하다며,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쓰나미로 비유하면 동성애는 30m인데, 젠더주의는 100~200m다. 동성애는 죄지만 적어도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젠더주의는 남자와 여자를 폐기한다. 동성애보다 엄청난 죄악이고, 하나님 창조에 반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존 동성애대책위원회를 젠더리즘대책위원회 안에 넣어 젠더리즘과 동성애에 맞설 수 있게 연구해 달라고 했다. 사회자 신정호 부총회장은 이 사안을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로 넘겨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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