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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회성 회복 위해 명성교회 불법 세습 종지부 찍어 달라"

세교모 호소문 "명성교회·서울동남노회, 총회 재판국 재심 판결 수용해야"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9.09.23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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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세습철회와교회개혁을위한장신대교수모임(세교모)이 104회 총대들을 향해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대한 종지부를 찍어 달라고 요청했다. 명성교회 불법 세습이 종식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세교모는 9월 21일 호소문에서 "명성교회 불법 세습의 궁극적인 해결은 총회 재판국의 재심 판결을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가 수용하는 것이다. 일정 기간 후 세습을 용인하는 식의 타협안은 세습에 관한 변칙과 혼란만 가중시킬 뿐 공교회성을 회복시킬 수 없다"고 했다.

104회 총회 주제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의 출발점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 종식이라고 했다. 세교모는 "불법 세습이 종식되지 않으면 그 어떤 개혁 운동도 헛된 구호로 그칠 것"이라고 했다.

아래는 호소문 전문.

제104회 총회를 통해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공의롭게 종결되기를 기도하며 드리는 호소문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는 제104회 총회의 주제입니다. 이 주제가 교세 감소, 사회의 신뢰도 추락 등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살려내어 '개혁'의 초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는 공교회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공교회는 신약성경 사도 시대 이래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그 몸의 지체인 그리스도인(고전 12:27)을 뜻합니다. 이 "거룩한 공교회"를 전 세계 모든 교회가 매 주일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으로 고백합니다.

지난 8월 5일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명성교회에게 공교회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고, 한국교회의 공교회성이 회복될 수 있는 디딤돌입니다. 명성교회 불법 세습은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추락시켰고, 이로 인해 교회가 사회로부터 외면되면서 복음 전도의 문이 막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명성교회 불법 세습이 종식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명성교회 불법 세습의 궁극적인 해결은 총회의 헌법대로 판단한 총회 재판국의 재심 판결을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가 수용하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후 세습을 용인하는 식의 타협안은 세습에 관한 변칙과 혼란만 가중시킬 뿐 공교회성을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 진정으로 개혁되는 교회는 명성교회 불법 세습의 종식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역으로, 불법 세습이 종식되지 않으면 그 어떤 개혁 운동도 헛된 구호로 그칠 것입니다.

존경하는 총대님들, 제104회 총회는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다시 쓰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과 공교회성의 회복을 위해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종지부를 찍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한국교회의 희망이 존경하는 총대님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2019년 9월 21일
명성교회세습철회와교회개혁을위한장신대교수모임(세교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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