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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평등 조례 막으려는 기독교, 하나님 팔아 하나님 모욕"

경기 지역 인권·시민단체들 "종교 뒤에 숨어 차별과 혐오 조장…폭력 중단하라"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9.09.11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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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허위 뉴스를 퍼뜨리며 성평등 조례 개정에 반대하는 보수 개신교계를 막기 위해 경기도 인권 단체들이 나섰다. 경기 지역 인권·시민단체들은 '차별과혐오없는평등한경기도만들기도민행동'(도민행동)을 결성하고, 9월 10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력과 혐오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민행동은 대규모 집회를 하고 전화·문자 항의 폭탄을 날리는 보수 개신교계를 비판했다. "조례 개정 과정에 몰려들어 발의 의원을 괴롭히는 행위는 사생활 침해를 넘는 광범위한 인권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종교 뒤에 숨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이는 누구인가. 그들의 주장 어디에도 종교의 정의와 신의 의지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보수 개신교계가 "성평등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억지를 부리며 시민들 인권을 떨어뜨리려 한다고도 했다. 도민행동은 "이들의 주장 어디에서도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 말씀의 가치는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을 팔아 하나님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도민행동은 "당신들의 말은 폭력이다, 당신들의 혐오는 폭력이다"고 외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혐오를 경험하지 않고,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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