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광복절. 광화문광장은 어김없이 태극기와 성조기로 가득 찼다.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에 취임한 후 거침없이 정치 행보를 이어 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힘을 보탰다. 한기총이 연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는 쏟아지는 비를 뚫고 수천 명이 참석했다.

연설한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 위기는 빨갱이·주사파로 가득 찬 청와대에서 비롯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아베 용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는 "감옥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출감시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하야하라"는 연설자들 외침에,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한기총 탄핵 집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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