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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비난한 KBS, 안티 기독교 방송 되려 하나"

한국교회언론회 "공영방송이 파괴적 보도 치중"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9.07.01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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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교회언론회·유만석 대표)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헌당식과 도로점용 문제 등을 보도한 KBS를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회언론회는 6월 28일 논평에서 "교회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생각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상황 설정이다"고 했다.

KBS가 사랑의교회와 관련해서 3건이나 보도해 대법원 판결에 압박을 가하려 한다고 했다. 교회언론회는 "다음 달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데, KBS가 판결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언제부터 공영방송인 KBS가 종교 문제에 이처럼 세밀하게 비난한 적이 있느냐"고 했다.

교회언론회는 "공영방송인 KBS가 파괴적인 보도에 치중하는 것은 국민 공감을 얻기보다 반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뉴스의 중요성에서부터 갈피를 잃은 KBS는 뉴스의 중대성부터 새롭게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

KBS, 뉴스의 중대성을 모르나?
뉴스 탑으로 교회를 부정하다니

지난 6월 1일 사랑의교회는 그동안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수년간 예배당을 지어 헌당식을 가졌다. KBS1은 이를 27일 저녁 메인 9시 뉴스에서, 뉴스 첫 꼭지로 사랑의교회 헌당獻堂을 부정적으로 채우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방송이 뉴스를 다룰 때에는 모든 뉴스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뉴스의 첫머리에 두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그런데 KBS1 뉴스는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정상들과 만나는 큰 뉴스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치고 사랑의교회에 관한 것을 보도하였다.

그것도 26일 전에 헌당식을 했는데, 한참이 지난 뒤에 이를 보도하면서, 사랑의교회가 해당 구청에 허가를 받아 지은, 지하 점용에 대한 것을 크게 보도하였다. 그것도 세 꼭지나 할애하는 파격(?)을 보이면서.

교회에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보도하는 것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생각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상황 설정이다. 기독교를 공격해야만 하는, 어떤 조급증을 낼 일이 KBS에 있는 것인가?

그러면서 KBS는 헌당식에서 축사를 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말을 비난하는 모습을 보인다. 교회 헌당식에 해당 지역 구청장이 근무 시간 외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여 축사한 것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방송이, 과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이라고 말할 수 있나 의심스럽다.

KBS가 노리는 것은 자신들이 얻은 정보 즉, 다음 달에 대법원에서 판결이 있다는 것을 가지고, 대법원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언제부터 공영방송인 KBS가 종교 문제에 이처럼 세밀하게 비난한 적이 있는가? 공영방송에게서 보다 큰 틀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아량雅量을 보고 싶다.

이제는 공영방송인 KBS가 드러내 놓고 안티 기독교 방송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KBS는 뉴스에서 사랑의교회 신도 수가 9만 명이라고 하면서, '공공시설이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면 국민의 종교 생활과 수만 명이 이용하는 종교 시설은 공공성이 없다는 말인가?

물론 교회 건물이 관공서가 아닌 것은 맞다. 그러나 영업 목적이 아닌, 국민의 기본권인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대로, 종교 생활을 위해 수만 명이 모여서 사용하는 곳을 공공시설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또 KBS는 교회 철거 비용이 400억 원이 들어간다면서 엄포를 놓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예배당을 지은 것이다. 그런데 방송이 이를 '철거 비용' 운운하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사랑의교회 건물은 이미 완공되었고, 또 헌당식까지 마쳤으며, KBS의 말대로 9만 명이 사용하는, 공적 공간이 되었다. 그렇다면 KBS가 기독교 안티 방송이 아니고 공영방송이라면, 교회 헌당을 통하여 다른 문제점들이 없는 지를 짚어주는 것이 공영방송의 성격과 맞는다고 본다.

즉, 지하로 연결된 통로가 안전한가? 시민들의 실제적인 불편은 없는가를 살피고, 혹시 있다면,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방송을 하는 것이 공영방송으로서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영방송인 KBS가 파괴적인 보도에 치중하게 되는 것은, 국민에게 공감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반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뉴스의 중요성에서부터 갈피를 잃은 KBS는, 뉴스의 중대성부터 새롭게 인식하기를 바란다. 노골적으로 특정 종교를 죽이려는 공영방송의 엇나간 시도는 스스로 공영방송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자충수가 됨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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