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전광훈 대표회장) 정치적 행보는 파장을 불러왔다. 교계 단체들은 한기총과 전광훈 대표회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신앙을 이용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한기총은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릴레이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 정부'로 규정하고, 교회가 적극 나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기총의 정치적 행보로 교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한국교회언론회(유만석 대표)가 '교회와 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7월 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열린다. 임성택 목사(KC대학교 전 총장)가 주제 발제를 맡았다.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원로), 박종언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부회장), 이성민 교수(감신대), 이호선 교수(국민대)가 토론자로 나선다.

교회언론회는 "교계의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을 초청해 열린 토론회를 하고자 한다. 한국교회가 통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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