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전광훈 대표회장)가 전광훈 대표회장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를 "공산주의 반기독교 언론"이라고 맹비난했다.

한기총은 5월 21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기총은 "MBC가 공영방송 위상을 망각하고 황교안 대표와 전광훈 목사 퇴출을 위해 악마의 편집으로 반민주적 보도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는 "1200만 기독교인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애국 국민들을 공산주의 인민재판으로 몰아넣은 것"이라고도 했다.

또 MBC가 사회주의 이념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자신들과 이념을 달리하는 야당 지도자와 교회를 죽이려 한다"고 했다. 

201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 기독교인 수는 900만 명이지만, 한기총은 1200만 명이라고 주장했다. 한기총은 "1200만 성도는 사회주의 언론 MBC에 대해 광고 금지, 시청 거부 운동을 전개"하고, "악마의 편집으로 한국교회를 공격하는 언론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공산주의로 가는 반기독교 언론, MBC가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위상을 망각하고 황교안 대표와 전광훈 목사의 퇴출을 위하여 악마의 편집으로 반민주적인 보도로 인하여 1200만 기독교인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애국 국민들을 공산주의 인민재판과 같은 보도에 우리는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1. MBC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한기총 전광훈목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여, 문재인 정부만을 대변하는 언론이 되어, 국민의 바르게 알 권리와 공정성을 상실한 일방적인 보도에 우리는 탄식을 금할 수 없다.

2. MBC는 지난날에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사회주의이념을 달리하는 세력을 악마의 편집으로 매도하여 야당의 정당 지도자와 교회 지도자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3. 한기총과 1200만 성도들은 공영방송이 한국교회를 탄압하고 교계 지도자 죽이기에 앞장선 공산주의로 가는 MBC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4. 한기총과 한국교회 1200만 성도들은 사회주의 언론 MBC에 대하여 시청 거부, 광고 금지 운동과 함께 악마의 편집으로 한국교회를 공격하는 언론에 대하여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9.05.2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변인 이은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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