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전명구 감독회장) 총 교인 수가 130만 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2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독교타임즈>·<당당뉴스> 보도와 <뉴스앤조이> 취재로 종합한 국내 11개 연회의 교세 통계(미주연회 제외)를 살펴보면, 감리회 전체 교인 수는 128만 9311명이었다. 전년 대비 2만 4619명 감소했다.

이 통계는 감리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1997년(132만 9437명) 이후 최저치이다. 감리회는 2009년 158만 738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8년까지 하락을 거듭하며 총 24만 8000명이 감소했다.

연회별로는 대전·충청 남부 권역의 남부연회 교인이 1만 99명 감소했고, 서울 한강 이북 권역의 서울연회도 7646명이 감소했다. 교인이 증가한 연회는 경기 남부 권역 경기연회(1770명)과 경기 동부 권역 중앙연회(495명)뿐이었다.

교회 수는 총 6391개로 전년 대비 11개 감소했다. 교역자는 1만 1261명(은퇴 교역자 포함)으로 135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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