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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헬드 에반스 작고

'바이블 벨트' 출신…개신교의 여성·성소수자 차별에 반대 목소리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9.05.05  1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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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 본 1년>(비아토르)·<교회를 찾아서>(비아) 저자 레이첼 헬드 에반스가 37세 일기로 5월 4일 세상을 떠났다. 독감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에반스는 4월 19일경부터 갑작스러운 발작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

그의 남편 댄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레이첼은 5월 2일 이른 아침부터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병원 의료진은 레이첼 뇌의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했고, 이 일은 레이첼의 몸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레이첼은 5월 4일 토요일 아침 사망했다. 이 모든 과정이 비현실적이고, 아직 깨지 않은 악몽이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는 미국 남부 '바이블 벨트' 지역 출신이다.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던 복음주의권 교회에 대한 사랑, 회의, 고민 등을 정리해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지금의 그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복음주의권 교회가 계속해서 여성, 유색인종, 성소수자에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 실망한 그는 교회를 떠난다고 발표했다가 고민 끝에 다시 돌아갔다. 그때의 고민을 정리한 게 <교회를 찾아서>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의심하는' 사람들과 소통했다.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들과 문답을 주고받았다. 한 질문을 놓고 수천 명이 의견을 주고받을 때도 있었다.

에반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종교자문위원으로 선정돼 활동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2012년 에반스를 '주목해야 할 여성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16년에는 <교회를 찾아서>로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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