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총회가 노동절 129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연다. 4월 28일 오전 11시 영등포산업선교회 3층 강당이다. 예배를 공동 주관하는 영등포산업선교회·성문밖교회·일하는예수회는 해고·비정규직·일용직 노동자들을 초청해 함께 기도하고,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에는 금속노조 콜트악기지회 방종훈 지회장이 나와 실직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전한다. 콜트악기와 콜텍 노사 갈등은 2007년 회사가 노동자들을 해고하면서 시작했다. 콜텍 해고 노동자들은 올해 4월 22일 사측과 합의해 농성을 끝냈지만, 콜트악기 해고 노동자들은 지금도 싸우고 있다. 

회사의 부당 해고와 강제 전보, 남녀 임금 차별 문제와 싸우고 있는 세종호텔노조 박춘자 위원장, 해고 노동자 복직을 위해 426일간 고공 농성을 벌였던 파인텍지회 차광호 위원장도 예배에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설교는 영등포산업선교회 전 총무 손은하 목사(새만금생명교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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