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강남역에서 여성 혐오 범죄가 발생한 지 3년. 이 사건을 계기로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사회문제를 보는 여성들이 증가했다. 일상에 위협을 느낀 여성들은 거리로 나왔고, 이들의 목소리는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

교계 여러 단체도 해마다 강남역 사건이 일어난 주간에 여성 혐오 범죄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예배를 열었다. 올해도 강남역 사건을 기억하고, 교회 내 다양한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위로하는 예배를 개최한다.

예배는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는 주제로 5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다. 믿는페미·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기독교반성폭력센터·갓페미·서울YWCA 등 14개 단위가 공동 주최한다.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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