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예수님> / 로린 부이쑤 글, 샤를로뜨 아멜링 그림 / 박진숙 옮김/ 성서유니온 펴냄 / 32쪽 / 1만 7000원

[뉴스앤조이-김은석 사역기획국장] 기독교 도서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을 고르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재미있으면서도 내용이 충실한 책을 만나기 어렵다. 미취학 아이를 위한 책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난감함을 겪어 본 부모라면 <동글동글 예수님>(성서유니온)을 펼쳤을 때 반가움이 클 것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풀어낸 열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탄생부터 부활까지 예수의 생애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프랑스 어린이 작가 로린 부이쑤가 쓰고, 샤를로뜨 아멜링이 그렸다. <꼬마 난민, 아자다>(주니어김영사) 등을 번역한 바 있는 에코팜므 박진숙 대표가 우리말로 옮겼다.

<동글동글 예수님> 3~6쪽 이미지. 사진 제공 성서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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