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고난함께·신경하 이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고난함께는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기치로 1989년 설립돼, 비전향 장기수부터 세월호 가족,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역을 이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 서울연회 인준 기관이다.

고난함께는 4월 29일 감신대 중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의 역사를 돌아볼 뿐 아니라, 두 가지 새로운 사업도 발표한다.

먼저 출범 당시부터 지금까지 양심수들에게 편지와 영치금 보내기 운동을 하면서, 그간 양심수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담장 넘어온 편지> 출판을 발표한다. 또 앞으로 감리회 선교사 과정과 NGO 활동가 교육을 이수한 청년을 대상으로 '평화 선교사'를 파송한다. 기념식에서 '평화 선교사 선정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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