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동성애를 반대하는 주요 장로교단이 이단 사상으로 지정한 '퀴어신학'을 소개하는 아카데미가 열린다. 퀴어신학아카데미는 <퀴어 성서 주석 Queer Bible Commentary> 번역 출판 준비를 시작으로 한국 교계에 퀴어신학을 소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퀴어신학아카데미와 무지개예수는 신학 강좌 '퀴어스레 신학 하기'를 개최한다. 이 강좌에서는 창세기, 사사기, 레위기, 고린도전서 등에 나온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새롭게 보려는 '성서 퀴어링'을 시도한다. 한신대 이영미 교수(구약학), 유연희 목사(연합감리교회), 이화여대에 출강하는 박지은 박사, 바울신학을 전공한 한수현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는 4월 18일 목요일부터 7주간 진행한다. 다만, 4월 25일에는 따로 강의가 없고 육우당 16주기 추모 기도회로 대체한다. 참가비는 6만 원이며, 강좌별 신청은 따로 받지 않는다. 선착순 25명.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queer.theology@gmail.com(퀴어신학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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