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작가로 활동하는 주원규 목사는 2016년 3월, 연락이 두절된 가출 청소년들을 찾기 위해 강남 일대 클럽에 숨어들었다. 주류 배달, 시설 정비, 콜카 기사로 일하며 마주한 '밤 문화'는 참담했다. 글쓰기 모임을 함께하다 사라진 가출 청소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났지만, 그들을 빼내려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다.

주 목사는 버닝썬 게이트와 <메이드 인 강남> 속 이야기가 엄연한 현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국 사회가 이를 피하지 않고 대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남에 포진한 수많은 교회가 자본주의에 물든 행태를 버리고, 이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했다.

주원규 목사의 이야기를 영상에서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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