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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찾은 예장통합 총회장, 명성교회 세습 질문에 '침묵'

림형석 목사 "전도 전문가 되면 원하는 교회 갈 수 있어"…일부 학생, 세습 반대 피켓 시위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9.03.2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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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이 장신대 채플 설교자로 나섰다. 그는 학생들에게 전도 전문가가 되라고 권면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 불법 세습 문제에 침묵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가 장로회신학대학교(임성빈 총장) 강단에 섰다. 림 목사는 3월 29일 장신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협력 교회와 함께 드리는 예배' 설교자로 나섰다.

장신대 신대원 출신인 림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강조했다. 주님께 초점을 맞춰 살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오늘날 목회 환경이 안 좋지만 거룩한 하나님을 좇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성령과 은혜를 사모하고,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목회 '임지'로 고민하는 신학생들에게 전도 전문가가 되라고 조언했다. 림 목사는 "어떻게 하면 원하는 교회에 갈 수 있을까. 전도 전문가가 되면 된다. 전도 훈련을 받고, 수많은 실패와 경험을 한 다음 (그 내용을) 이력서에 써라. 그러면 많은 담임목사가 관심을 가질 것이다. 담임 목회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사는 성도보다 전도에 더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채플 전후로 한경직기념관 곳곳에서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반대하는 1인 피켓 시위가 열렸다.

"교회는 우리 주 예수의 몸이라 배웠습니다. 세습은 예수를 파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세습은 없었다. 이것은 세습인가? 계승인가?"
"총회는 명성교회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를 조속히 이행하라"
"나는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관한 103회 총회 결의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

학생들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은 총회장에게 항의하는 차원에서 피켓을 들었다. 림 목사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학생은 채플을 마치고 나오는 림 목사에게 "총회장님, 세습한 명성교회를 제대로 치리하지 못하는 한국교회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전달하려 했다. 수행 직원들이 막아서면서 무산됐다.

기자는 림형석 목사에게 "총회 임원회가 명성교회 세습을 비호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림 목사는 "이따가 학생들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임기 안에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림 목사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이날 림형석 목사와 장신대 학생 대표 측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과 관련해 비공개 좌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채플 전후로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규탄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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