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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사랑침례교회서 시국 강연

이단 논란으로 예장합동서 '참여 금지'…"존경하는 대통령 이승만·박정희"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9.02.18  1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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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월 17일 사랑침례교회(정동수 목사)에서 열린 애국 강연회의 강사로 나섰다. 사랑침례교회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춘천시)이 2월 17일 인천 사랑침례교회(정동수 목사) 강단에 섰다. 김진태 의원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키기'라는 제목의 강연회에서 자신이 2012년 의정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한국 사회 좌경화를 막기 위해 힘써 왔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의원이 강연한 사랑침례교회는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승희 총회장)이 '참여 금지'로 지정한 곳이다.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는 사랑침례교회가 킹제임스성경만이 무오하다고 주장해 이단 연구 대상으로 지정했다. 2017년 102회 총회에서 "회개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예의 주시"라고 했지만, 2018년 103회 총회에서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정치색을 띤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정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 사회가 공산·인민주의로 가는 길목에 있으며 종교의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침례교회는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애국 강연회'를 열고 김철홍 교수(장신대), 김문수 전 지사 등 극우 성향 인사들에게 강단을 내줬다.

주일 오후 '애국 강연회' 강사로 나선 김진태 의원은 자신이 모태신앙인이며 할머니, 어머니가 섬기던 춘천중앙교회(권오서 목사)에 출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강연에서 자신의 의정 활동을 소개하며 현 정부가 얼마나 좌파적인 정권이고, 자신이 한국의 좌경화를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대표 자리를 놓고 김진태 의원과 경합 중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통합진보당 해산이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말해 왔다. 김 의원은 황 전 총리가 법무부장관일 때, 초선 의원이었던 자신이 먼저 해산 검토를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내가 먼저 제안을 해서 황교안 전 총리가 통진당TF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 일은 우리 둘이 한 게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이 하셨다. 의지가 없었으면 시간만 보냈을 것이다. 이게 박 대통령님이 고난을 겪는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승만·박정희 두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그중 한 명만 꼽으라면 이승만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최고라고 했다. 그는 "이승만이라는 영웅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이 어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됐겠느냐. 그럼에도 이승만에 대한 좌파들의 모함은 4·19 혁명부터 이어져 왔다"고 말하며 이승만 덕분에 한반도에 번영이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태극기 부대'의 주장도 그대로 반복했다. 김진태 의원은 △좌파 법관들 한국 사법부 장악 △기업을 악으로 보는 좌편향 정부 △틈만 나면 불법 파업을 하는 강성 귀족 노조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최소 100석을 유지해야 한국이 사회주의로 가는 것을 막을 수있다며 교인들이 경각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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