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교계 연합 단체들이 기념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교회연합 등이 참여하는 3·1운동100주년한국교회위원회는 3월 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독립선언서 등을 낭독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계 연합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기념 대회 공동준비위원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는 1월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몇 년간 교계가 분열을 반복하면서 제대로 된 연합 행사 한번 개최한 적 없다. 이번 기념 대회를 발판 삼아 교계가 연합을 이뤘으면 한다"고 했다.

최근 2~3년간 열린 3·1절 기념 대회는 취지와 달리 극우 정치의 장으로 변질하기도 했다. 정성진 목사는 "내가 앞장서 준비한 만큼 정치적 색깔이 드러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기념 대회는 보수, 진보가 없다. 정치적 인사들도 세우지 않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