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문화선교연구원(문선연·백광훈 원장)이 2019년 문화 선교 트렌드를 발표했다. 문선연은 매년 한국 사회의 문화적 동향을 살펴보고 전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과제를 제시해 왔다.

문선연은 2019년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할 과제로 공공성·진정성·다양성을 꼽았다. 문선연이 제시한 한국교회 주요 과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한국교회 역할 재조명 △더욱 중요해지는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교회의 대응 #ChurchToo #WithYou △교회 지형 변화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 △복음 전파의 새로운 도구 유튜브 △더욱 요구받는 다양성의 가치 △신앙과 생태 감수성이다.

2018년에도 목회자 성폭력, 교회 세습, 목회자 재정 문제 등 한국교회 내부 문제가 줄을 이었다. 문선연은 교회의 신뢰도 추락과 함께 교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봤다. 교회가 책임 있는 모습으로 공공성 회복에 주력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구성원들과 소통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다양해지는 삶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응답할지 고민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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