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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스타플렉스에 노사 합의 이행 촉구

한국기독교장로회·파인텍개신교대책위 잇따라 성명

박요셉 기자   기사승인 2019.01.0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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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노동자가 75m 위에서 고공 농성 중이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개신교계가 424일째 굴뚝 농성 중인 파인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측에 노사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김충섭 총회장)는 1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사측이 성의 있는 태도로 해결의 의지를 보여 주기를 촉구한다. 노사 협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됐다면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건 극한적인 선택을 해야 할 까닭이 없다"고 했다.

기장은 정부와 정치권이 파인텍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금 사태는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우리 사회 한 단면을 보여 주는 사태"라며 "사회적 갈등과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개 기독교 단체가 연합한 파인텍승리를위한개신교대책위(파개위)도 1월 8일 성명을 발표해, 고공 농성자들이 단식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 사측의 살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서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던 국가와 종교의 행태, 사람을 종으로 부려 가며 호위호식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행동이 살인으로 간주된다며, 고공 농성자들의 단식 농성 책임이 그동안 노사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스타플렉스 김세권 사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스타플렉스(파인텍) 자본이 공장을 인수한 후 위장폐업을 벌였고, 노동조합을 제거하기 위해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다. 앞서 408일 고공 농성의 결과로 체결된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또 한 번의 408일을 지나 보내고서도 뻔뻔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 땅의 노동자들은 굴뚝 위에 내몰리는 것과 같은 살인적 상황을 차례로 마주하고 있다. 이것은 스타플렉스(파인텍)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마음 아파할 수만은 없다. 우리는 이 문제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역량을 다해 '살인하는 운전수의 핸들을 꺾는 일'에 나설 것이다"고 했다.

스타플렉스의 부당노동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75m 굴뚝에서 고공 농성 중인 전국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은 1월 6일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종교·시민계에서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박승렬 목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나승구 신부, 인권재단사람 박래군 소장, 송경동 시인 등이 12월 18일부터 스타플렉스 사옥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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