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이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분쟁 중인 서울동남노회를 수습하기 위한 수습전권위원회(채영남 위원장)를 조직했다.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노회 정상화를 위해 헌법과 규칙, 총회 결의와 관례를 따라 전권위원을 임명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위원장은 100회기 총회장을 지낸 채영남 목사가 맡았다. 위원으로 손달익·신성환·이현세·최영업 목사, 차주욱·강상용·김경진·박찬환 장로가 선임됐다. 총회 임원회는 "수습전권위는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했다. 지역적 균형과 목사·장로의 균형을 안배했다"고 했다.

수습전권위원회는 대화와 조정을 통해 서울동남노회를 수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총회 재판국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하며, 판결에 존중하기로 했다. 수습전권위원회 첫 모임은 12월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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