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기독교반성폭력센터(박종운 이사장·김애희 센터장)가 2018년 한 해 접수한 상담 통계를 정리해 발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는 올해 7월 공식 개소하기에 앞서, 1월부터 교회 성폭력 피해 접수 및 상담 업무를 시작했다. 센터는 <뉴스앤조이>와 함께 교회 성폭력 대처 매뉴얼 <미투 처치투 위드유>를 제작했고, 성폭력 피해 생존자 글쓰기 모임을 진행했으며, 관련 사건에 연대하는 활동을 해 왔다.

'2018년 교회 성폭력, 성찰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1년간 접수한 상담 80여 건을 분석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집담회에서는 성폭력 국선변호인 신진희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 <퀴어 아포칼립스> 저자 시우 씨와 함께 교회 성폭력을 둘러싼 다양한 차원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뉴스앤조이>도 패널로 참석해 현장에서 목격한 교회 성폭력의 쟁점과 과제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12월 20일 오후 7시 NPOPIA 공익경영센터 500호(낙원상가)에서 열린다. 교회 성폭력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02-364-1994(기독교반성폭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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