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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앞둔 오정현 "여호와는 재판 때 정죄하지 않아"

사랑의교회 특별 기도회 "주여! 우리 교회를 살려 주소서!"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8.12.04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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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 선고를 하루 앞둔 12월 4일,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재판 때에도 정죄하지 아니하시리로다"라는 시편 37편 33절 말씀을 받았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4일 저녁 사랑의교회 지하 5층 은혜채플에서 열린 '교회를 위한 감사 보고 기도회' 말미에 등장해 교인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선고 전 마지막 기도회를 앞두고 교인들은 진지했다. 1500석 규모 은혜채플이 가득 차고 성가대석까지 메웠는데, 기도회를 시작하고 30분이 지나도 계속 교인들이 들어찼다.

이날 설교는 교회 소송 업무를 총괄하는 주연종 부목사가 맡았다. 주연종 목사는 에스라 3장 10-13절을 본문으로, 바벨론 포로기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설교했다. 그는 "지금 교회가 법원의 포로가 된 것 같다"며 포로기 성전을 다시 건축하고 예배를 회복한 이스라엘을 본받자고 했다.

설교 이후 합심 기도가 이어졌다. 기도가 끝날 때쯤, 기도 인도자는 "담임목사님이 오셨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강대상에 오른 오정현 목사는 교인들을 모두 일으켜 세운 후 두 손을 들고 찬송가 송영 1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과 2장 '찬양 성부 성자 성령'을 불렀다.

오정현 목사는 기도회에 1500명이 참석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은혜채플을 '영적 카타콤'이라고 표현하며, 교인들이 2주간 전력으로 기도한 것이 절대 그냥 날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 목사는 '영적 제곱근'이라는 표현을 썼다. "1500명에게 영적 제곱근 원리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1500의 제곱인 225만 명이 살 줄로 믿는다"고 했다. "225만 명이 살면 세상이 사는 것"이라고도 했다.

오 목사는 "오늘 본당에서 기독교세진회 공연이 있어서 뒤에 앉아서 보다 왔다. 보면서 '본당이 정말 아름답네. 그러니 마귀가 준동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있었는데,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정도를 마음고생했다. 많은 분이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고 말씀도 나눴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시편 93편 1절과 5절이다.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했다.

오정현 목사는 "I'm from America. 미국 사람들은 격식이 있다. (미국에서) 21년을 살았으니 나보고 미국인 냄새 피우지 말라 해도 할 수 없다. 미국의 강점을 가져오기 원하는데 미국에 약점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뻑하면 고소하는 거다. 미국은 고소의 나라, 변호사의 나라다. 그거 너무 안 좋은 것이다. 사람을 죽여도 무죄가 되는데, 집에 있는 개 때렸다고 징역 6개월 사는 곳이다. 수(sue·고소)를 많이 하면 좋은 게 아니다. 한국도 닮아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는 기도회 말미 교인들 앞에 등장했다. 교인들은 오 목사와 함께 송영을 부르고, 시편 37:33을 읽었다. '주여'를 7번 외치며 합심 기도를 하기도 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이날 교인들은 "주여! 사랑의교회를 살려 주소서!", "주여! 담임목사님을 보호해 주옵소서!"를 외치며 통성으로 기도했다. 대표로 기도한 김 아무개 장로는 "지난 6년간 교회와 담임목사님이 사단에게 사방으로 에워쌈을 당하는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견디게 하시고, 모난 곳을 연마하여 겸손을 배우게 하시며, 주 안에서 하나님을 확실히 보게 하시니 감사하다"고 했다.

김 장로는 "교회의 전쟁은 양의 탈을 쓴 이리와의 싸움이며, 분열과 갈등을 획책하는 흑암과의 이념 전쟁"이라고 했다. 그는 "조금의 허술한 틈만 있어도 트집 잡아 넘어뜨리려는 궤계에 넘어가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된 영적 정규군 되게 해 달라"고 했다.

재판부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김 장로는 "판결문을 작성하는 재판관에게,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굽은 길을 곧게 하는 사법 정의를 실현할 결단과 용기, 믿음을 달라"고 했다. 그가 쓸 판결문이 한국교회 종교의자유를 회복하는 명판결문이 되도록 하나님이 간섭해 달라고 했다. 교인들은 크게 "아멘"했다.

통성기도 시간, 사랑의교회는 현안을 위한 기도 제목을 띄우고 합심 기도를 요청했다. 교인들은 재판부가 교회를 위한 판결을 내려 달라고 기도했고, 소송과 거짓 풍설로 교회를 흔드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했다. 재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하나님 뜻으로 알고 궁극적으로 승리하리라는 믿음을 갖게 해 달라고도 기도했다.

선고는 12월 5일 오후 2시다.

교회 현안을 위한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1.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 보고, 믿음 보고를 올려 드리며 간구하는 이유는 사랑의교회의 자존심을 회복해 달라거나, 오정현 담임목사님의 자존심을 회복해 달라는 수준의 기도가 아닙니다. 이 세상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아껴 달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응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큰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우리들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들의 눈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시옵소서.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것을 열방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2. 사랑의교회와 교계의 현안인 위임 결의 무효 확인소송을 담당하는 재판관들에게 진실을 분별하는 눈을 주시고, 그것을 온전히 실현하는 용기와 기백을 허락하소서.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선한 재판관이 되게 하셔서 12월 5일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 재판 과정에서 진액을 쏟아 수고한 율사들을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해 주시고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고백하고 찬송하는 기쁨의 제사를 올려 드리는 물 떠 온 하인의 기쁨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사법부의 판결에 의해 좌우되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님께 이끌리고 사명에 이끌리고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의 목적에 의해 이끌리는 교회로 굳게 서게 하옵소서.

3. 소송과 거짓 풍설로 교회를 흔드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진리에 눈뜨게 하시며 높이 치켜든 자기 의의 깃발을 내리고 진리의 깃발, 진실의 깃발, 사랑의 깃발 아래 모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들도 우리처럼 감사 보고를 꿈꾸게 하시며 주의 나라를 위해 쓰임이 되는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자들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4. 하나님, 우리의 기도와 간구에 어떤 응답을 주시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허락하시는 깊고 오묘한 섭리 가운데 주어지는 놀라운 응답인 줄로 믿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절대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은 십자가 위에 독생 성자 예수님을 내어 주셔도 손해가 아니라 궁극적 승리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벨론의 손에 내어 주셔도 손해가 아니라 궁극적 승리였음을 똑똑히 보게 하셨습니다. 어떤 결론이 우리에게 주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으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경륜 가운데 하나님이 치밀하게 궁극적인 승리를 향해 일해 가고 계심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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