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주축을 이루는 여의도 총회(이영훈 총회장)와 서대문 총회(정동균 총회장)가 11월 20일 통합한다. 2008년 정치적 이유로 갈라지고 10년 만에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두 교단은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 절차를 밟는다. 두 교단 모두 통합 안건이 통과할 경우 곧바로 '통합 감사 예배'를 한다. 양 교단 관계자들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통합 논의가 끝났다. 사실상 통합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두 교단에 속한 교회 수는 5000개가 넘는다.

여의도·서대문 총회는 광고를 통해 "1953년 창립된 기하성 총회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계승하고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 운동의 역사를 회복하여, 한국교회 부흥 운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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