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김하나 목사)가 부자 세습을 강행한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세습은 여러 부작용을 불러왔다. 명성교회가 속한 서울동남노회는 세습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고, 한국교회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명성교회세습반대를위한신학생연대는 명성교회 세습 이후 많은 일이 벌어졌지만, 달라진 건 없다고 평가했다. 명성교회는 여전히 세습을 정당화하고 있고, 교단 임원회는 총회 재판국에 이 사안을 떠넘기고 있다고 했다. 해결 기미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교회 안에 희망이 있느냐"는 질문도 나온다. 

명성교회세습반대를위한신학생연대는 숭실대 권연경 교수를 초청해 교회의 본질, 교회의 희망, 하나님의 은혜 등을 짚는다. 강연은 11월 15일 저녁 7시, 장신대 소양관 609호에서 한다. 이번 강연을 주관하는 장신대 동아리 오이코스는 "그럼에도 여전히 교회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