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이수진 목사가 당회장직무대행에 선임됐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이재록 목사 셋째 딸 이수진 목사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이수진 목사는 현재 만민중앙교회 총괄대교구장, 교역자회장 등을 맡고 있다. 주일예배 설교도 도맡아 해 오고 있다.

이재록 목사가 교인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5월 3일 구속되자, 만민중앙교회 측은 당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이수진 목사를 한시적 직무대행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6월 확대비상대책위원회와 9월 당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만민중앙교회는 10월 21일 임시사무연회를 개최하고, 이수진 목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최종 절차를 밟았다. 보고자로 나선 박 아무개 장로는 "당회장님께서는 당회장이 안 계시는 동안 이수진 목사가 당회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을 하라고 결재하셨다. 이수진 목사를 중심으로 교회의 모든 일을 이루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이수진 목사가 당회장직무대행이 되는 것에 반대하는 교인은 없었다. 수천 명에 이르는 교인은 만장일치로 이수진 목사를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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