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3회 총회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는 명성교회 재판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3회 총회 재판국(강흥구 국장)이 명성교회 재심 여부를 논의하지 않고 첫 모임을 마쳤다. 재판국은 10월 15일 서울 종로 총회 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강흥구 재판국장을 포함해 15명 전원이 참석했다. 다른 재판 안건은 다루면서도 정작 한국교회가 가장 관심을 보이는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무효 소송은 다루지 않았다.

강흥구 재판국장은 취재진에게 "명성교회 (재심은) 다음에 논의하기로 했다. 날카로운 문제여서 함부로 다룰 수 없다. 총회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이기에 기도하면서 나가려 한다. (국원들과) 공명정대하고 하나님 앞에 어그러지지 않게 양심을 가지고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전 재판국이 잘못된 판결을 내려 전원 교체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 재판국장은 "총회가 결정했으니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강 국장은 다음 재판국 모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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