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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전별금 거절

사례비 60% 10년 지급, 사택·사무실 지원…교회 측 "시무 기간 안정적 발전, 원로급 예우"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8.10.11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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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올해 말 은퇴한다. 김 목사는 소망교회에서 17년간 시무해 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수십억 원의 전별금을 받는다는 소문과 다르게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전별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선희 목사에 이어 17년간 소망교회 담임목사를 지낸 김지철 목사는 올해 말 은퇴한다. 소망교회는 올해 7월 1일 장신대 김경진 교수를 3대 담임목사로 청빙한 후 김지철 목사 은퇴 예우 문제를 논의해 왔다. 소망교회는 최근 김지철 목사에 대한 은퇴 예우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회 당회 서기 및 은퇴준비위원장 임 아무개 장로는 김지철 목사에게 은퇴비 내지 전별금은 지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전별금을 제안드렸더니 목사님이 단번에 거절하셨다. 그런데도 (김지철 목사가) 43억 원을 받아 간다는 소문까지 났다.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최근 한 인터넷 신문에서 김 목사의 전별금을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예장통합 소속 목회자는 한 교회에서 20년 이상 시무해야 원로목사로 추대받을 수 있다. 김지철 목사는 20년을 시무하지는 않았지만, 소망교회 당회는 김 목사 때문에 교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했다며 원로에 준하는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임 장로는 "당회 논의 결과 목사님 마지막 사례비의 60%를 10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억 원이 안 된다. 10년 후에는 당회에서 지급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본인 명의 집이 없는 김지철 목사 부부를 위해 교회 명의로 된 사택을 빌려주기로 했다. 임 장로는 "목사님이 소망교회에 부임하기 전 사택을 장신대에 기증했다. 집이 없기 때문에 교회 명의로 된 사택을 대여해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퇴 이후 사역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교회 소유로 된 사무실도 5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목사님은 차세대 리더, 특히 교회에서 상처받고 떠난 청년들을 돕고 싶어 하신다. 신학자로서 목회자로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역을 감당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김지철 목사에게 원로급 예우를 하는 것에 당회원 대다수가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장로는 "목사님의 공로는 교회 사유화를 막은 것이다. 교회 재정성과 투명성까지 확보했다. 사역 기간 3만 2800명이 소망교회에 등록했다. 70~80건의 고소·고발을 당하면서도 교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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