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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원로목사님·담임목사님 위해 더 뜨겁게 기도해 달라"

수요 예배 광고 시간에 외화 밀반출, 선교회비 유용 등 의혹 해명

장명성 기자   기사승인 2018.10.11  0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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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명성교회가 10월 10일 저녁 수요 예배에서, PD수첩이 제기한 선교회비 유용과 외화 밀반출 의혹 등을 해명했다. 앞서 명성교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비자금과 부동산 논란을 해명한 바 있다.

명성교회 이종순 수석장로는 광고 시간에 나와 "MBC PD수첩을 본 후 성도님들께 보고하고자 한다"며 입을 뗐다. 이 장로는 먼저 '800억 비자금'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PD수첩이 엄청난 비자금을 물려주려는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어이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재산은 교회 재산이지 담임목사 재산이 아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숨겨 둔 비자금은 없다"고 말했다.

선교회비 유용 의혹은 '믿음'으로 해명을 대신했다. 이종순 장로는 "원로목사님이 2010년 은파 장학금을 기탁하며 강사비, 경조사, 명절 등에 교인에게 받은 돈을 20여 년 동안 모아 온 것이라고 밝혀 교인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은퇴할 때 퇴직금까지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성품으로 미루어 볼 때, 이 돈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기탁한) 장학금에 다 포함돼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종순 장로는 선교회비 유용 의혹에 대해 "(김삼환 목사가)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장학금에 다 포함돼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MBC PD수첩 유튜브 갈무리

외화 밀반출은 사실이 아니며, 선교 경비를 나누어 가지고 나간 것뿐이라고 했다. 이 장로는 "선교지 여행 갈 때 1인당 정해진 분담금을 낸다. 중앙 부서에서 항공권을 예매하고 나머지는 숙박비·교통비 등으로 환전해서 가져가야 하는데, 이 금액이 1인 소지 한도인 1만 달러를 훨씬 초과한다. 그래서 돈을 나누어 가지고 나간 후 다시 회수해서 현지 경비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여행 경비 신고 제도가 생겨서 한 사람이 신고한 후에 가져가고 있다. 이것을 아무리 설명해도, 외화 밀반출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순 장로는 "(PD수첩이) 교회 이탈 세력을 등장시켜 교회를 폄하하고, 원로목사님을 우상화한 것처럼 묘사하고, 교회 재정을 유용한 것처럼 시사했으나,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선교 목적의 재정 운영이었다. 여러분은 안심하고 교회와 원로목사님, 담임목사님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총회 임원회가 PD수첩에 공문을 보내 방영 취소와 재고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보고했다. 이 장로는 "예장통합 총회가 PD수첩 방영에 앞서, 명성교회의 800억 원은 비자금이 아니라 이월 재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으로 MBC에 방영 중지를 공식 요청한 것은 성도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 덕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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