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명성교회(김하나 목사)가 미자립 교회 10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명성교회는 10월 5일 저녁 긴급 당회를 열어, 미자립 교회 지원 사업을 알리고 예산 50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자립 교회 1000곳이 지원 대상이니, 교회 1곳당 500만 원이 돌아가는 셈이다.

명성교회는 10월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사무실에서 '빛과소금의집'(Light & Salt) 개원 감사 예배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렵고 힘든 교회를 돕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고 고민했다. 한국교회를 조금이나마 섬기기 위해 빛과소금의집을 개원했다. 앞으로 모든 구제 활동은 빛과소금의집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빛과소금의집은 지상 4층, 연면적 63평 현대식 건물에 사무 공간을 마련했다. 명성교회가 2011년 매입해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올해 새로 완공한 건물이다. 초대 사무총장은 김종식 시무장로(명성교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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