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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25] 1년 예산 102억, 어디에 어떻게 쓰나

헌금 수입 77억 원…지출 내역 검토 없이 "유인물대로 받기로"

최승현 기자   기사승인 2018.09.13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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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지난 회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승희 총회장)은 총 112억 7311만 원을 결산했다. 예장합동 재정부는 9월 12일 저녁 회무 시간, 2017년 102회기 결산 및 2018년 103회기 예산안 102억 원을 보고했다.

예장합동은 지난 1년 예상 수입을 104억 원으로 잡았으나 8억 7300여 만 원을 더 거둬들여 총수입 112억 7311만 원을 기록했다. 지출도 104억 원으로 잡았으나 110억 원을 지출했다. 2억 5000여만 원은 이월했다.

예장합동은 총회 임원회 여비로 지난해 8400만 원을 썼는데, 이 중 회의 여비가 6000만 원이었다. 총회장과 임원들의 국외 출장비 4000만 원은 별도로 책정됐다. 임원들의 활동비는 총 1억 3200만 원으로, 총회장 활동비는 연 3360만 원(월 280만 원), 정임원 활동비가 연 1800만 원(월 150만 원) 등이었다.

예장합동은 올해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부담금으로 1억 원을, 법인 설립에 2000만 원을 사용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에도 5000만 원을 부담했다.

지난해 1억 6000만 원 예산 책정했던 '소송비'는 4억 4000만 원을 썼다. '법률 고문비'도 965만 원을 사용하는 등 소송에만 4억 5000만 원을 사용했다.

교단 차원에서 타 기관에 특별 지원하는 항목은 △창조과학전시관 500만 원 △잃은양찾기운동본부 500만 원 △국제장애인문화협회 1000만 원 △필리핀 교회 건축 지원 6000만 원(2건) △서울기독학교 3000만 원 등이었다. 103회기에는 필리핀 교회 건축 지원은 삭감하고, 대신 총회장 특별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단대책위원회는 5500만 원, 이슬람대책위원회는 2433만 원을 결산했다. 이 중 연구비는 이대위 3000만 원, 이슬람대책위 2000만 원이었다.

예장합동은 지난해 수입 112억 원을 결산했다. 이 중 헌금 수입은 77억 원이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예장합동 수입 예산 중 75%는 교인 헌금이다. 수입은 크게 노회 상회비와 세례교인 헌금으로 나뉜다.

지난 회기 150여 개 노회가 총회에 낸 상회비는 총 21억 원이었다. 노회 상회비는 서울·해외 1급지, 광역시·위성도시 2급지, 대도시 3급지, 중소 도시 4급지, 농어촌 5급지로 나눠 차등한다. 1급지의 경우 총대 1명당 175만 원, 5급지는 1인당 70만 원이다. 예를 들어, 1급지에 해당하는 동서울노회는 총대가 16명이라 16*175만 원, 2800만 원을 내고, 5급지인 목포제일노회는 총대가 26명이지만 26*70만 원으로 1820만 원을 낸다.

세례교인 헌금은 각 교회가 세례교인 1인당 산정해 총회에 내는 돈이다. 서울 교회는 세례교인 1인당 1만 원, 도시 교회 7000원, 농어촌 교회 5000원씩 책정했다. 세례교회 헌금을 내지 않으면 예장합동 제증명 발급이 제한된다. 지난 회기 세례교인 헌금은 56억 원이 걷혔다.

예장합동은 103회기에도 상회비 23억 원에 세례교인 헌금 55억 원 등 78억 원 예산을 세웠다.

'조세 부담'이 가혹하다며 이를 조정해 달라는 헌의안도 다수 올라온다. 이번 총회에 노회 8곳이 세례교인 헌금을 폐지하거나 조정해 달라는 헌의안을 올렸다. 이승희 총회장은 "연구해야 할 문제"라며 정치부가 5인 위원회를 구성해 달라고 했다. 군산노회는 "군산 지역 경제가 GM 공장 철수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상회비 삭감을 요청했다. 이 문제는 재정부가 다루기로 했다.

100억 원대 예결산을 다루는 문제였지만, 총대들은 별다른 토를 달지 않았다. 통상 재정부 보고는 총회 회무 가장 마지막 순서에 이뤄지기 때문에 보고서만 받고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승희 총회장은 전례대로 유인물대로 보고를 받자고 하고 총대 동의를 얻어 통과시켰다. 재정부장이 나와서 마이크를 잡은 시간부터 이승희 총회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시간까지는 총 1분 25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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